Steam을 해킹당하고도 정신차리지 못한 나
2023.02.22 - [일상] - Steam 해킹 당한 후기 및 복구
Steam 해킹 당한 후기 및 복구
메일을 정리하는데, 스팀에서 내가 내 이메일 인증 이메일을 바꿨다는 의문의 메일한통이 왔다 스팀을 사용하지 않은지 약1년 정도가 지났기때문에 인증 이메일을 바꿀 사람이 없다 > 해킹당함
silver-liq9118.tistory.com
OTP를 설정하지 않은 자 죄를받으라
OTP는 선택이 아닌 필수 입니다.,,
아크라시아를 지키는 여러분은 저같은 바보짓은 안하기를 바라겠습니다.
저는 약 2년간 로스트아크를 간간히 즐긴 라이트 유저였습니다.
나름 일상속에서 주간숙제도 해가면서 무려 에스더 기운도 한번먹어보고
다행히 로아온 때 에스더를 고점판매하여 강화도하고.. 숙제를 돈과 남은 돈을 꽤 소지하고 있었죠.. 약 25만골정도..
누군가에겐 진짜 쥐똥만한 돈이지만 저에겐 소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보안 상태를 점검하라는 표시가 나왔고 해외 IP에서 접속을 한 시도가 있다고 경고가 왔습니다.
저는 여기서 안일하게.. 해외 IP차단 만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핑계로 현생에 치어서 추가 조치를 취하지 못했어요.,,,,
로그를 확인해봤을때도 해외 아이피를 확인했었습니다.
[8월 20일 해외 접속 시도 확인]
[8월 23일 클라우드 서버 접속 및 해킹 / 재화탈취]
그리고 바로 30시간도 안돼서 제 모든 재화들을 탈취당했어요..
해커는 제가 해외 IP를 차단한것을 알아채고 바로 클라우드 서버를 이용해서 재화를 털어갔더군요ㅎㅎ
팔수 있는 모든 재료 강화, 잡템, 목재 등등 전부 그리고 가장 중요한 보석을 다잃었습니다......
오랜만에 숙제를 하러 들어가보니 템은 다없고 경매장에 아바타를 사고 판 흔적만 짤짤이 골드만이 있었습니다.
물론 원정대에 있는 다른 캐릭터까지도 모든 재화를 거래해서 가져갔습니다........
특이하게 악세사리는 갈지 않았더군요,, 다행이라고.. 나름 생각했습니다.
[8월 23일 1차 계정도용신고]
저는 혹시나하는 마음에 계정도용 신고를 진행했습니다. (OTP도요,,,,,,,,,,,, 소잃고 외양간고치기..)
[8월 26일 1차 계정도용신고 답변 : 피해복구 및 회수]
사실 기대 없이 신고를 하긴했지만, 꽤 빠르게 답변을 주었고 답변은 예상외로 우호적이였습니다.
바로 로스트아크를 접속해서 계정을 확인했으나
돌려받은건 약 7,000골드와 알수없는 트라이포드 재료 뿐이었습니다....
.....
[9월 3일 2차 계정도용신고 문의]
같은 내용으로 7일내 문의가 불가능하여 시간을두고 .. 마음을 비우고 재문의를 진행했습니다.
잠군 악세사리와 원정대 내의 저렙캐릭터가 보석을 잠구고있어 그 보석만 털리지않은 것으로 보아 클라이언트를 우회한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9월 4일 2차 계정도용신고 답변 : 회수 복구 원칙]
예상하셨다 시피, 제 보석과 재화는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원칙에 따라 이동되고 사용된 재화는 저에게 회수되지 못하고 그들의 재산이 되어버렸습니다.
바보같을수 있다고 생각되지만 저는 이계기로 결국 아직은 아크라시아를 떠나는..결정을 내렸습니다.
추가적인 피해가 없길 바라며,, 계정을 꼭 잠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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